1212사건, 또는 12·12 군사 반란은 1979년 12월 12일,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입니다. 이 사건은 당시 육군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 중장과 그의 동료 군인들이 주축이 되어 발생했습니다. 이 사건을 통해 전두환은 군 내에서의 실질적인 힘을 장악하게 되며, 이후 5·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과 1980년 5·17 비상계엄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.
사건의 전개:
- 배경: 1979년 10월 26일,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사망한 후, 권력 공백 상태가 발생했습니다. 이 시기에 육군의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는 불안정한 정치 상황을 수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.
- 초기 계획: 전두환은 차지철 전 중앙정보부장의 측근들과 군 내부의 동조자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. 그의 목표는 군의 주요 요직을 장악하고, 권력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것이었습니다.
- 군사 반란의 시작: 1979년 12월 12일 새벽, 전두환과 그의 추종자들은 서울의 주요 군사 시설과 정부 기관을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. 특히 육군본부와 방송국, 경찰청 등 주요 기관이 그들의 통제 하에 들어갔습니다.
- 저항과 장악: 사건 당일,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일부 고위 군 관계자들은 반대했으나, 전두환의 계획은 이미 세밀하게 진행되어 대부분의 저항은 무력화되었습니다. 전두환은 이후 정승화 총장을 체포하고 군의 실질적인 통제권을 장악했습니다.
- 사건의 확산: 군사 반란은 빠르게 진행되어 정부와 군 내의 주요 반대세력이 제거되거나 중립화되었습니다. 전두환과 그의 측근들은 국가의 주요 요직에 자신들의 인사를 배치하여 권력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.
사건의 결과와 영향:
이 사건을 통해 전두환은 군 내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확립했으며, 이는 곧 정치적 권력으로 이어졌습니다. 1980년에는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.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 억압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으며, 현재까지도 그 평가는 분분합니다.
사건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:
- 전두환의 독단적 행동: 일각에서는 전두환 혼자서 이 사건을 주도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, 사실 그는 여러 군 인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이를 진행했습니다.
- 순탄한 권력 장악: 사건이 마치 순탄하게 진행된 것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, 실제로는 많은 저항과 갈등이 있었습니다.
- 정당한 군사 행동: 당시 일부는 이를 국가 안정을 위한 필요한 조치로 여겼지만, 역사적 평가는 이를 불법적인 군사 쿠데타로 보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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